2011/10/14 17:57 Daily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리뷰
예방접종 도우미 (위 이미지)
예방접종 사이버 홍보관 (위 이미지)
처음에는 어려운 예방접종에 대해서 그저 귀엽고 아기자기하게만 꾸며놓은 사이트라고 생각했다.
특히 현재 준비되어 있는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이미지 상단 첫번째)와 겹치는 면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이트를 이리 저리 살펴보면 예방 접종과 관련된 다채로운 정보들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흥미롭고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눈길을 끄는 요소는 크게 3가지이다
1/ 일러스트레이션
여자가 아이를 낳게 되면 감수성이 풍부해질 것을 감안했는지 동화적인 애니메이션이 눈에 띈다. 물론 아이들도 함께 보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따뜻한 감성을 유발하는 일러스트는 예방 접종이라는 다소 무서운 이미지를 중화시켰다. 또한, 위의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사이트 중간 중간에서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사이트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의 컬러 적용으로 인해 아이와 엄마의 감정을 편안히 다스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무섭게 생각되는 주사기 등 의료 장비를 동물 캐릭터와 연결시켜 귀엽게 포장시킨 점은 센스 만점이다.
2/ 스토리텔링
사이버 홍보관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지루하지 않다는 점이다. 따뜻한 느낌의 애니메이션에 더불어 인터렉션이 포함되어 있어서 방문자로 하여금 스토리에 더욱 빠지게 만들고 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퀴즈형식의 스토리를 따라하다 보면 쉽게 잊혀질 것 같은 내용도 머리속에 잘 들어왔다.
만약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했을 경우 예방 접종에 대해 엄마와 함께 공부해보는 것처럼 해보는 것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마우스를 움직여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애기들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된다.
3/ 엔터테인먼트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에 게임이라는 엔터테인먼트를 적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정부 관련 사이트들의 특징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 정보 수용자로 하여금 답담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고급화된 정보는 넘치지만 그 정보를 애써 거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사이트의 게임 요소는 큰 장점이자 매력적인 요소이다. 특히 예방접종을 무섭게만 느끼는 아이들이 예방 접종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을 자연스럽게 제거해준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보여진다.
게임 외에 인형극과 예방접종송을 포함시킨 것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내부에 어떤 분이 기획을 하셨는지 몰라도 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을 정확히 간파했다고 판단된다. 아이들의 두려움을 새로운 관심거리로 눈길을 돌려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하는 것. 아무나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